직장인들은 물론 소상공인들 대부분 저마다 허락된 일터의 공간은 비좁다. 생각해보면 생업의 터전이 0.5평이 안 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다큐멘터리 제작진들은 20대에서 70대에 이르기까지 하루 종일 생활인으로서 비좁은 공간에서 고군분투하시는 분들을 찾아 인터뷰를 시도한다. 이들을 매개해 주는 역할을 하는 트럭운전사분의 입담과 동선을 따라가며 다양한 삶의 단면과 조우하게 된다. 일종의 문화기술지를 수행한 작품이다. 영상공모전 수상작이며 춘천MBC시청자참여프로그램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방영된 바 있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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