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관 대광사의 주인 할아버지는 폐업을 준비 중이다. 그런 할아버지를 찾아간 제작진들은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이 무엇인지 물어본다. 다큐멘터리 제작진에게 뽑아준 3장의 사진과 제작 기간 중 할아버지가 직접 찍은 한 장의 사진은 그대로 다큐멘터리의 내러티브가 된다. 주인 할아버지의 주름이 클로즈업 될수록 사진관의 풍경은 아련하게 멀어진다. 단편다큐멘터리 ‘대광사’는 사라져 가는 필름사진관에 대한 인류학적 보고서이다.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대학생영상공모전수상작이며 춘천MBC미디어센터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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