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다큐멘터리 ‘선생님 선생님’에 출연하는 두 분의 선생님들은 다큐제작자의 부모님이시다. 두 분은 교육에 대한 입장이 다르다. 부부관계이자 학교에서는 독립적인 선생님인 두 분의 인터뷰는 교차되어 첨예하게 부딪힌다. 소소한 이야기부터 교육철학, 학생들을 바라보는 관점부터 무엇 하나 같은 것이 없다. 이야기의 흐름을 쫓아가다보면 선생님도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직업인이자 한 명의 자연인이로서 개성을 가진 존재들이라는 것을 체감하게 된다. 웃음과 함께 인터뷰의 미학이 무엇인지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미디어스쿨 졸업작품이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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