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칼럼] 백신 사전예약 문제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대학생칼럼] 백신 사전예약 문제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21.07.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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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19 백신 사전예약이 시작되며 홈페이지 서버와 관련한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현재 발생하는 문제로는 홈페이지 접속이 끊기는 것과 빈 화면이 나오는 것, 대기 순서가 줄어들지 않는 등의 서버 문제가 지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예약 창으로 연결되는 링크를 통해 사전예약이 시작되기 전 새치기 예약을 한 사례도 있다. 따라서 정부는 백신 사전예약 홈페이지 서버에 대한 대책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해야 한다.

홈페이지 서버에 관해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예약 시스템에 대한 사전 준비가 미흡했던 것이라고 본다. 정부는 지속해서 발생하는 서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버를 4대에서 10대로 증설했지만 한 번에 접속 가능한 인원은 30만 명대이었다. 하지만 이에 비해 예약 대상자들은 접속 가능한 인원보다 더 많았기 때문에 홈페이지 접속 장애가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서버에 관한 또 다른 문제는 ‘뒷문’에 대한 문제이다. 돌봄 인력과 55~59세, 53~54세 대상 사전예약 당시 논란이 된 ‘뒷문’으로는 예약 페이지 링크를 통해 대기 없이 예약한 경우와 비행기 모드를 활용하는 것 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했다. 정부는 비행기 모드를 활용한 방법 등과 같은 뒷문은 수정을 통해 막았지만 이를 통해 예약된 것은 유효한 예약으로 본다고 했다.

사전예약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는 문제는 서버 증설을 통해 해결하고자 했지만, 문제는 반복되고 있다. 때문에, 18~49세의 대규모의 사전예약이 시작되기 전에 새로운 예약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홈페이지 접속 장애 문제가 계속해서 일어나며 정부는 예약 시스템의 서버를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버 증설 완료까지 약 한 달 정도가 걸릴 예정이기 때문에 당분간 해결은 지금과 같이 문제가 반복될 것으로 생각된다. 개인 정보와 사전예약 일정상의 문제로 민간 플랫폼에서 진행이 어려우므로 다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이유로 정부는 서버가 증설되기 전까지 예약 대상자를 분산시켜 예약하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18~49세 대상 대규모 접종 예약을 진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접속 문제를 막기 위해 연령대에 따른 사전예약 순서를 더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지역별로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도록 하는 방법 등과 같이 접속 인원을 분산시키는 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

박시온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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