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외국인 관광객 집중 홍보 나서
강원도, 외국인 관광객 집중 홍보 나서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19.12.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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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스노우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강원도
외국인 스노우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강원도

강원도가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강원도는 지난 2일 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올겨울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목적인 이 사업의 주요 내용은 △외국인 관광객 상품 개발 △외국인 스키 관광객 안전관리 강화 공동사업 추진 △동계관광상품 개발·운영 및 공동홍보 등이다.

도는 도내 주요 스키 리조트에서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외국인 대상 스키 강습과 함께 10개국 여행업계 관계자와 언론인 90여 명을 초청해 도내 주요 관광지 팸투어를 진행한다. 겨울철 관광 업체와도 협업을 강화해 신규 상품개발과 홍보 등에 나서며 겨울 스키 관광객을 지난해보다 20%가랑 늘린 5만500여 명 규모로 유치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동계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도 개발했다.

내년 3월까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올림픽 레거시, 한류, 눈 등의 주제를 접목한 ‘동동(冬冬) 통통 외국인 스노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 2월 올림픽 1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처음 열렸으며 1만 명의 국내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춘천얼음나라커피축제, 화천산천어축제, 인제빙어축제 등 도내 9개 시군과 연계한 겨울 축제도 열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의 비율은 2017년(6.8%)보다 3% 높은 9.7%를 기록했다. 도는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높아진 강원도의 위상을 제고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 1번지’로서의 강원도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외국인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준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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