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총학생회-경찰 캠퍼스 안전 "협력"
대학총학생회-경찰 캠퍼스 안전 "협력"
  • 권보라
  • 승인 2015.05.0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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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경찰서, 강원대 한림대생들과 캠퍼스 일대 합동 순찰

춘천경찰서는 대학 캠퍼스 및 주변을 순찰하는 ‘우리학교 수호천사 캠퍼스폴리스’를 출범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개강을 맞이해 대학 캠퍼스 및 주변 대학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폭행, 강도 등 강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캠퍼스폴리스는 강원대 및 한림대 총학생회와 경찰서가 연계해 운영된다. 학생들은 학기 중 2~3명이 경찰관 1명 또는 의무경찰 1명과 한 조를 이뤄 대학 캠퍼스와 주변을 순찰한다. 특히 학생 주거지역인 원룸촌과 폐가, 가로등 없는 곳 등 위험하거나 어두운 지역을 돌아다니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킨다. 한림대는 매주 목요일, 강원대는 금요일마다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합동순찰을 한다.

한림대 총학생회 체육국장 강모승씨는 “학교 주변 지역 중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해 학생들이 무서워하는 곳들을 집중적으로 순찰한다”며 “어두운 밤에 혼자 귀가하는 여학생들을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춘천경찰서 최종환 경장은 “대학생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대학생 눈높이에서 위험한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면서 “경찰들만 순찰할 때보다 학생들이 친근하게 느끼고 도움을 쉽게 요청하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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