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물 내릴 때 아직도 변기뚜껑 안 닫으세요?
화장실, 물 내릴 때 아직도 변기뚜껑 안 닫으세요?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19.01.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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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6m까지 튀어, 100여종 세균감염 위험 노출

과거의 재래식 화장실은 불결함, 더러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수세식 화장실로 발전하며 위생 또한 많이 개선되었지만 아직까지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니다. 변기 뚜껑을 열고 물을 내리면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이 주장된 것을 감안하면 특히 그렇다.

뉴욕대의 필립 티어노 교수는 ‘세균의 비밀생활(The secreat life germs)라는 논문에서 변기뚜껑을 열고 물을 1회 내리면 대장균, 비브리오균, 황색포도균 등 100여 종의 세균 70십만 마리가 날아 화장실 곳곳에 내려앉아 피부병, 구토, 설사, 자궁암, 패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물을 내릴 시 변기속의 물방울은 반경 6m까지 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안씨의 기숙사 화장실(좌), 안씨가 사용하는 변기 세정제(우)
사진= 안씨의 기숙사 화장실(좌), 안씨가 사용하는 변기 세정제(우)

한림대학생 안모(22·여)씨는 “한림대학교 신 기숙사를 이용하며 화장실이 작아 변기와 세면도구가 가까워 아무래도 위생에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안씨는 특히 변기는 청소를 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때문에 더 자주 청소를 하고 변기 물을 내릴 때는 반드시 뚜껑을 닫으며 변기를 비롯해 화장실을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혜민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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