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작] 영화 ‘화이트 칙스’ 리뷰
[나의 인생작] 영화 ‘화이트 칙스’ 리뷰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24.01.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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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영화(화이트 칙스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화이트 칙스 포스터)

바쁘고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잠깐이라도 쉬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하게 되는 것 같다. 필자 또한 해야만 하는 일들 사이에서 잠깐이라도 재미와 행복을 찾는, 소위 말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바쁜 와중에서도 재미가 필요할 때면 꼭 영화 <화이트 칙스>를 찾게 된다.

필자의 볼 만한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은 그리 까다롭지는 않다. 그러나 재미있는 영화를 볼 때면 항상 고려하는 요소가 있는데 바로 영화의 고전미이다. 특히 영화 <화이트칙스>는 2004년에 개봉 됐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장면을 볼 때 마다 웃음이 나고 돌려보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대체 무슨 영화이길래?
<화이트 칙스>는 2004년에 한국에서 개봉을 했으며 코미디, 범죄를 다룬 작품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들인 케빈(숀 웨이언스)과 마커스(마론 웨이언스)는 FBI이지만 맡은 임무마다 사고를 치며 실패로 몰아가 끝내 이라크 전출의 통보를 받게 된다.

그러나 이라크 전출 전의 마지막 희망인 윌슨 자매 납치 예방 사건을 맡게 되면서 그들의 여전한 덤 앤 머더의 모습과 거칠지만 확실한 장면들이 시청자들에게는 재미와 답답한 마음 까지 뻥 뚫리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나오는 인물마다 감초의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는 것이다. 주인공들이 비춰지지 않는 장면들에서도 조연들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가득하고 그들이 얽힌 관계를 보여준다. 그래서 관객들은 영화를 보면서 많은 부분에서 신박한 재미를 느끼고 더 몰입할 수 있었다,

OST마저 신나는 영화
특히 주목할 부분은 주요 장면에서 OST를 잘 활용한다는 것이다. A Thousand Miles - Vanessa Carlton 같은 곡의 경우 노래 자체가 좋고 들으면 들을수록 더 신난다는 장점도 있다. 이를 넘어 하이틴 소녀들의 두근두근한 심정을 보여주거나 등장인물 중 하나인 농구선수 라트렐이 이 노래를 따라서 부르는 모습 등의 장면에서 활용되고 연출되며 남녀노소 상관없이 따라 부르는 모습으로 모두가 화합하는 느낌을 극대화한다. 그래서 영화 이후에도 노래를 즐기고 이를 들으며 다시 영화를 생각하게 될 수밖에 없다.

이렇게나 다양하게 얼굴을 사용할 수 있을까?
이 영화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배우’와 그들의 ‘연기’라고 할 수 있다. 필자의 인생작이 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위한 진지한 모습과 특성을 표현하기 위해 보여주는 표정이 일품이다. 대표적으로 케빈이 운전을 하고 마커스가 트렁크에 있으면서 급출발을 할 때 유리에 눌리며 지었던 표정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코미디를 바탕으로 우정, 사랑, 동료애 등의 교훈적인 요소도 많이 담긴 영화.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 15세 이상의 시청자라면 일상에서 재미가 필요할 때 한 번씩 힐링하기 위해 보면 좋을 영화라고 할 수 있다. 필자의 인생작 <화이트 칙스>를 추천해본다.

원예은 대학생기자

* "지금의 기사는 <뉴스작성기초> 수업의 결과물로 6월 5일 <사이드뷰>에 게재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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