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에서 '친환경 축제'를 외치다
서울 중랑구에서 '친환경 축제'를 외치다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23.10.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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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경제와 마을이 함께한 '제1회 그린 중랑 페스티벌' 성료
사진=재활용 용기 사용 문구 사진
사진=재활용 용기 사용 문구 사진

사회적 경제와 마을이 함께하는 제1회 그린 중랑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그린 중랑 페스티벌은 서울시 중랑구 중랑천 겸재교 일대에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행사장은 먹거리존, 휴게존, 체험존, 사회적 기업존, 벼룩시장존, 놀이존으로 구성됐고 중앙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그린’이라는 제목처럼 그린 중랑 페스티벌은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열렸다. 텀블러나 밀폐용기와 같은 재활용 용기를 가져오면 먹거리존에서 사용 가능한 1천 원 할인 쿠폰을 제공했고 친환경 종이꽃으로 꾸며진 포토존이 마련돼 많은 사람이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벼룩시장존에서는 다양한 상품이 1천 원에서 3천 원 정도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사진=재활용 용기 사용 문구 사진
사진=리사이클 꽃꽂이 부스 사진

특히 아이들을 위한 행사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존과 함께 체험존에서는 재활용 청지를 이용한 키링 만들기, 리사이클 화분 꽃꽂이 체험, 커피 찌꺼기로 키링 만들기 등 여러 종류의 체험이 준비돼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한 방문객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사회적 기업존에서는 친환경 비누, 업사이클 키링 등 다양한 사회적 기업의 상품들이 판매됐다. 중랑마을지원센터에서는 우유 팩에 사용되는 종이 팩은 코팅이 돼 있어 일반 종이류로 분류해서 배출했을 때 재활용이 되기 어려움을 알리며 동마다 설치돼있는 한살림 종이팩 되살림 함에 배출해 줄 것을 홍보하기도 했다.

중랑구민 박가경(22)씨는 “지역 축제에 처음 방문해 보았는데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돼 있어 재미있었다”며 “특히 벼룩시장존에서 안 입는 옷을 판매하여 돈을 벌 수 있는 판매자와 저렴한 가격으로 옷을 구매할 수 있는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어서 좋았고 다회용기를 이용하면 먹거리존에서 1천 원을 할인받을 수 있어 참여하는 사람이 많았던 것 같았다”고 밝혔다.

황지호 대학생기자

* "지금의 기사는 <탐사저널리즘 캡스톤디자인> 수업의 결과물로 10월 23일 <오마이뉴스>에 게재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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