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시선-나의 인생작] 영화 ‘쇼생크 탈출’ 리뷰
[청년시선-나의 인생작] 영화 ‘쇼생크 탈출’ 리뷰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23.09.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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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구조에서 매력을 만든 작품
출처: 네이버 영화(쇼생크 탈출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쇼생크 탈출 포스터)

영화 <쇼생크 탈출>은 1995년 1월에 개봉한 지 어느새 27년이나 된 오래된 작품이다. 하지만, 27년이라는 기간이 무색하게 주변에서 한 번쯤은 스쳐 가면서라도 한 번쯤은 봤거나 영화 다시 보기 채널에서 아직도 재방송하고 있다. 어떻게 이런 오래된 영화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서 아직 희망을 주고 있을까.

한순간에 빼앗긴 일상

<쇼생크 탈출>은 은행 부지점장으로 근무하던 앤디가 어느 날 집에 들어가자 아내와 남자가 죽어있었고 이들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으로 가게 된다. 처음 가보게 된 감옥은 앤디에게 가혹하기만 하다.

출처: 네이버 영화(쇼생크 탈출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쇼생크 탈출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쇼생크 탈출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쇼생크 탈출 포스터)

여러 가지 일들을 거치면서 감옥에 적응하지만, 그의 인생을 바꿀만한 사건이 생기고 그 사건을 계기로 마지막에 반전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탈옥 영화이다.

‘영화’지만 ‘다큐’같은 전개 방식

이 영화에서 가장 특이한 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모건 프리먼의 내레이션은 자칫하면 지루할 수 있는 전형적인 탈옥 장르의 구조를 파괴하고, 작 중 개별적인 사건들이나 주인공인 앤디의 상황을 본인만의 관점을 섞어서 보여준다.
이러한 독특한 방식 덕분에 보다 보면 마치 영화가 아닌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과 같이 그 인물들의 사건들이 진짜 있었던 것처럼 느껴지게 해준다. 특히, 이런 방식 덕분에 다른 탈옥 영화에서는 액션신이나 감옥 내의 갈등을 보여주며 스토리를 진행하지만 <쇼생크 탈출>은 좀 더 인물 자체의 내용에 집중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출처: 네이버 영화(쇼생크 탈출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쇼생크 탈출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쇼생크 탈출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쇼생크 탈출 포스터)

“희망은 좋은 거죠. 가장 소중한 것이죠. 좋은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영화의 주인공인 앤디는 처음부터 모든 상황이 억울하고 세상을 잃은 것처럼 우울해 있었다. 하지만, 만물상 레드의 도움으로 감옥에서 본인의 특기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며 자신만의 희망을 다시 찾고 나름의 만족감을 얻으면서 산다. 영화 중반 희망이 다시 꺾이는 상황에서조차도 포기하지 않고 후반부에 결실을 보는 그런 굳은 의지를 보여준다.

이 영화는 전형적인 탈옥 장르이다. 하지만, 그 속에 있는 내용은 우리가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 하는 이야기와 가슴 아픈 이야기들로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그 교훈을 영화 속으로 가장 잘 녹이고 잘 와닿게 만들어 하나의 작품으로 생각되는 매력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출처: 네이버 영화(쇼생크 탈출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쇼생크 탈출 포스터)

우리가 살다 보면 아무런 희망도 없어 보이고 억울한 일들도 생긴다. 그런 상황에 갇혀있는 사람들에게 사소한 말 한마디도 좋겠지만, 2시간 정도만 시간을 내서 쉬어가는 느낌으로 보라고 추천해줘도 좋은 영화 <쇼생크 탈출>. 오래된 작품이지만 오늘 한번 시청해보는 것은 어떨까?

허영복 대학생기자

* "지금의 기사는 <뉴스작성기초> 수업의 결과물로 12월 26일 <사이드뷰>에 게재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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