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지난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지난 2020년 1월 9일 청년기본법이 국회 본회를 통과하면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이 청년의 날 법정기념일로 지정됨에 따라 열리게 됐다.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가 주관하는 청년의 날 축제는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두 청년들이 이루어 나가는 축제로, ESG 문화를 선도함과 동시에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는다.
서울 청년의 날 축제는 문화행사, 전시 행사, 시상식,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문화행사로는 청년 위더스 플래시몹 챌린지와 해외 청년 퀴즈 대회, 크리에이터 팬밋업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청년 위더스 플래시몹 챌린지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응원단을 비롯해 개인 혹은 서포터즈 등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전시 행사로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승가원 등의 공기업 홍보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LG생활건강, EF코리아 등의 의료 부스, 동아제약 박카스, 삼양식품, 농협목우촌 등의 제품 홍보 부스, 반지대학, 나의 마음은 MBTI 등의 체험존 부스 등 총 200여 단체가 참여했다.
특히 장애 관련 퀴즈, AAC 체험 등을 진행한 장애가족 행복지킴이 승가원의 행사가 참여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승가원 측은 "청년분들이 직접 짜임새 있게 준비한 축제에 작년보다 더 많은 분이 방문해 주셔서 뜻깊은 축제였다"고 밝혔다.
정현곤 청년과 미래 이사장의 기념식 개최사로 시작된 시상식은 치어리딩 챔피언십, 대한민국 크리에이터 어워즈, 청년친화헌정대상, 사회공헌 공로대상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사전 예약을 통한 지정 좌석제 외 현장 참여 스탠딩으로 이루어진 축하 공연엔 더보이즈, 브브걸, 10CM, 최예나, 엑신 등이 출연했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됐다.
체험평가단으로 참여한 한 시민은 "해외 연수 등 청년들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부스가 많아 유익한 시간이었지만, 쓰레기통 구비 문제 등에 대한 상황 대처 능력은 조금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예린 대학생기자
* "지금의 기사는 <탐사저널리즘 캡스톤디자인> 수업의 결과물로 9월 18일 <오마이뉴스>에 게재된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