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 눈치 보지 말고 꺼내세요!
패딩? 눈치 보지 말고 꺼내세요!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20.10.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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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추위로 미리 대비하는 겨울

짧아지는 봄, 가을과 옷차림 변화

최근 가을 추위가 빨리 찾아온 만큼 낮은 기온에 대비해 두꺼운 겉옷을 걸치거나 기모 옷을 입고 난방을 켜는 집이 많다. 간간이 패딩을 입은 사람들도 보인다. 작년보다 빨리 온 추위에 난방용품과 내복을 찾는 사람들이 많고 겨울 의류 소비가 이르게 나타나고 있다.

겨울 추위에 대한 사람들의 걱정도 늘었다. 2000년 이후 가장 추웠던 겨울은 2012년이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아침기온은 영하권에 근접하며 올겨울에도 그때 못지않은 강력한 한파가 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상청 관계자는 “겨울 기온은 평년(0.6도)과 비슷하겠으나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사는 서비스직 김모(21·여)씨는 “출근길에 너무 추워서 가을이지만 롱패딩을 꺼내 입었다”며 “가을이라 아직 눈치가 보여 사람들이 롱패딩을 많이 입지 않는 것 같다. 건강이 우선인데 그게 무슨 상관이냐”라고 말했다.

한편 주류 제조판매기업인 ‘하이트 진로’는 ‘대한민국 날씨요약’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11~3월은 롱패딩, 4월 봄옷, 5~9월 반팔, 10월 가을옷을 입고 있는 사람의 사진을 보여주며 짧아지는 봄, 가을에 따른 옷차림 변화를 재치 있게 표현한 사진으로 사람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봄가을이 현저히 짧아진 모습을 보이는 사진에 대해 사람들은 “이러다 정말 봄가을 사라지는 거 아니야?” “이제 사계절 국가가 아니라 두 계절 국가라고 불러야겠네” “다들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민초이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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