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간 15만 원 지원… 춘천 거주 만 9~18세 대상
춘천시가 4일 도내 최초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꿈드림 카드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꿈드림 카드란 직접적인 교육 대상에서 배제된 학교 밖 청소년을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춘천시는 1인당 3개월간 15만원가량의 모바일춘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춘천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서 거주한 만 9~18세(2002.1.1~2011.12.31)의 학교 밖 청소년으로, 분기마다 춘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진로, 진학 등에 관한 상담을 받아야 한다. 본인 또는 대리인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정원외관리증명서, 제적증명서, 미진학증명서 등의 서류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꿈드림 카드는 모바일춘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며, 학원과 인터넷 강의 수강, 여가 시설 이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사업 기간은 10월부터 12월까지다. 춘천시는 추경 예산 2225만원을 확보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며 대상자가 150명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학교 밖 청소년 꿈드림 카드 지원을 통해 소외됐던 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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