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화장품 출시

화장하는 나이 점점 낮아져 아이들 색조 제품 선호해

2020-05-21     한림미디어랩 The H

지난 5일 어린이날이 되면서 아이들의 선물이 검색 키워드가 됐다. 여자아이들과 남자아이들의 관심사는 당연히 달랐다. 여자 어린이 중 몇 명은 화장품을 고르며 쇼핑몰도 자연스럽게 어린이용 화장품을 판매했다.

쇼핑몰에서

화장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고등학생은 물론 저학년 초등학생도 화장하기 시작했다. 미디어를 통한 화장의 노출과 화장품을 판매하는 곳이 많아지면서 아이들이 화장하기가 쉬워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디어 매체를 통해 화장을 한 어린이가 나오면서 아이들이 색조 제품에 관심을 갖는데 영향을 끼쳤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박모(22)씨는 “색이 없는 립밤과 색이 있는 립밤을 같이 진열한다”면서 “색이 있는 립밤이 더 잘 팔린다”고 말했다.

편의점에서

이제 막 초등학교를 들어간 A양은 “틴트를 바르면 더 이뻐지는 것 같다”며 “친구들끼리 틴트를 바꿔서 바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어린이용 화장품이 점차 늘어나면서 의견 또한 분분해졌다. 어릴 때부터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화장을 하는 것은 아이들 자유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서라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