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유행이 된 등산
코로나19로 유행이 된 등산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20.05.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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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 수 지난해보다 늘어

정상 등반은 가급적 자제 권고

최근 인스타그램에 ‘#등산스타그램’이 유행하면서 등산 인증 사진 게시글이 많아졌다. 날씨가 풀리자 코로나19로 운동을 하지 못하게 된 사람들 사이에서 등산이 유행처럼 번진 것이다. 밀폐된 공간이 아니며 마스크를 쓰면 괜찮다는 인식 또한 등산을 가게 했다.

등산객 중 20~30대 비율이 늘어나면서 북한산 국립공원의 등산객 수는 지난해보다 42% 늘었다. 김모(22)씨는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나왔다”며 “등산은 처음 해본다”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매출도 증가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일부 등산객도 눈에 띄었다. 마스크를 쓰고 등산을 하면 답답하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최근 북한산 등산을 한 정모(22)씨는 “마스크를 착용하다가 답답하면 턱에 걸치는 식으로 사용했다”며 “아예 마스크를 쓰지 않은 등산객도 봤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를 두고, 한 줄 통행과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또한 소리를 질러 침방울이 튀는 행위를 금지하고 정상 등반은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정서라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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