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시·군에 3-30억원 국비 지원
4개 시·군에 3-30억원 국비 지원
  • 임태혁 기자
  • 승인 2015.05.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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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탄광문화장터 조성 사업 등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 선정돼

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태백시, 평창군, 양양군, 삼척시 등의 4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각각의 시·군은 사업계획에 따라 3억~3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태백시의 ‘쇠바우골 탄광문화장터 조성사업’에는 지역산업 개발을 위해 국비 등 40억 원이 투자된다. 이 사업은 폐광으로 낙후된 철암동 구 시가지를 활용한 옛 탄광식당촌, 탄광테마카페, 주말 장터, 탄광문화체험관 등 탄광문화장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별로 장터를 운영하며, 관광자원 개발 및 주민소득 창출로 폐광으로 침체된 철암지역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평창군의 ‘평창 문화올림픽 명품거리 조성사업’은 2018 동계올림픽과 연계해 평창강 주변에 올림픽·문화·전통을 결합한 명품거리를 조성하는 것이다. 국비 등 25억 원이 투자되며 올림픽 붐을 조성하고 올림픽 이후 지속발전을 위한 올림픽 문화유산을 구축, 관광객을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표다.

양양군의 ‘낙산사 주변 융·복합 교통인프라 확충사업’ 역시 국비 등 25억 원을 투자해 지역 관광지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침체되고 있는 낙산사 주변 관광지가 문화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해 성수기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소득을 높여 줄 전망이다.

삼척시는 3억원 미만의 국비를 투자해 지역역량을 강화한다. 삼척시의 ‘수익창출형 지역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사업’은 주민역량강화사업으로 지역산업의 경제생태계 조성, 농어촌체험마을, 사회적기업에 대한 교육 및 경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 균형발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 4개 지역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발전의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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