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베트남 시장 온라인 마케팅 구축
강원도, 베트남 시장 온라인 마케팅 구축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20.05.0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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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유튜브 통해 경기 침체 극복
베트남 하노이에 문을 연 강원도 상품관을 축하하는 모습. 강원도 제공
베트남 하노이에 문을 연 강원도 상품관을 축하하는 모습. 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이 불가능해진 가운데 베트남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사업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도는 2018년 베트남 현지에 ‘아리강원몰’이라는 쇼핑몰을 열어 도내 기업 제품 판매를 위한 통번역, 인허가, 마케팅 등을 지원했다. 도는 현재 15개 기업의 41개 제품을 계약했으며, 올해에는 30개 기업 123개 제품이 입점을 신청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자 도는 지난 22일 오픈마켓 온라인 마케팅 사업 확대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오픈마켓이란 베트남 내 제품 홍보 및 바이어 발굴을 위한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 주는 사업이다. 도는 유튜브를 통한 홍보 사업도 온라인 사업의 핵심 전략으로 사용하고 있다.

 강원도베트남본부 관계자는 “인터넷 마케팅 기능을 강화해 기업의 개별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오픈마켓과 유튜브 마케팅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온라인 마케팅 참가기업은 오픈마켓 사업을 통해 현지의 생생한 제품 홍보 영상과 제품의 개선방안 등에 대한 자료를 도로부터 받을 수 있으며 반응에 따라 현지 유통사와의 매칭이 가능하게 된다.

 도는 지난 2월 10개 기업을 선발해 유명 인플루언서 홍보, 현지 판촉행사 영상과 유튜버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고 제품 시장조사서 등을 도내 기업에 제공했다.

 도 관계자는 “보다 많은 기업들에 온라인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아리강원몰’과의 연계를 통한 온라인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제품 홍보와 바이어 발굴을 병행해 나가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침체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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