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 폭행·폭언에 시달려
아르바이트생 폭행·폭언에 시달려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20.05.0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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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무차별 폭행 당해

취객들 상대하기 너무 어려워

편의점에서 혼자 일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이 손님들의 폭언과 폭행으로 불안함에 떨고 있다. 폭행을 당한 아르바이트생들은 막상 신고해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고 지적한다.

강원 춘천시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50대 여성이 지난 3월 28일 60대 남성에게 소주병으로 폭행을 당했다. 이 남성은 편의점에 들어가 소주 두 병을 들고 근무하는 여성 얼굴을 내리쳤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3월 22일 상해 등의 혐의로 남성 A(30)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한 편의점에서 자신에게 인사를 한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이유 없이 무차별 폭행했다.

지난해 울산 북구의 한 편의점에서 B(40)씨가 편의점 점주의 얼굴을 때리고 발길질을 해 편의점 점주가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폭행 원인은 일회용 라이터를 무료로 주지 않아 화가 나 때린 것으로 밝혀졌다.

편의점 근무를 하는 대학생 박모(22)씨는 “밤에 혼자 근무하니 조금 무섭긴 하다”며 “술 취하신 분들이 많아 상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르바이트생을 보호하기 위해 편의점 기업들은 안전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서라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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