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불 켜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방심은 금물
빨간불 켜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방심은 금물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20.04.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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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서 집단감염 확인돼…‘사회적 거리두기’ 절실

온라인 ‘코로나19’ 키워드 정보량 급격하게 낮아져
점점 감소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출처=보건복지부
점점 감소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출처=보건복지부

최근 들어 날씨가 풀리면서 꽃놀이를 하러 인파가 몰리는 등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 이하로 떨어지고 집에만 있던 스트레스를 발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너무 급격하게 경계심을 늦추는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북 예천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이런 걱정이 현실이 되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기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홀히 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주는 예시”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출처=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출처=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서 조사한 ‘코로나19 키워드 온라인 정보량 추이’에 따르면 31번째 환자가 등장하고 며칠 후인 2월 26일 정보량이 39만2639건으로 최고치에 도달했다. 이후 주말에 관심도가 줄었다가 주중에 늘어나는 패턴으로 점점 하락해 4월 10일 13만1090건까지 줄었다.

성공적인 방역의 예시를 보여줬던 싱가포르에서는 확진자 수가 안정권에 들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했지만 확진자 수가 14배로 폭증하는 결과를 낳았다. 신규 확진자 수가 줄고 있어 가장 방심하기 쉬운 지금, 싱가포르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더욱 철저하게 사회적 거리두기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엄지용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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