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 첫 시행, 지원 제각각
온라인 개학 첫 시행, 지원 제각각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20.04.15 0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벽지 학교 온라인 시설 없어 시행착오 우려
강원도교육청, 스마트기기 대여 지원 나서

지난 9일 전국 중·고교가 `온라인 개학'을 실시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4번이나 개학을 연기한 끝에 맞게 된 `온라인 개학'이다.

강원도에서는 163개 중학교 3학년 1만2358명, 116개 고교 3학년 1만3433명, 특수학교 중3 56명, 고3 82명이 새 학년을 시작했다. 16일에는 중·고교 나머지 학년과 초교 4∼6학년, 20일에는 초교 1∼3학년이 모두 개학해 온라인 수업을 받게 된다.

강원도교육청은 원격학습에 필요한 스마트기기 수량 조사와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기준 도내 초·중·고 285곳이 갖고 있는 스마트기기는 스마트패드 8054대, 교육용 노트북 2298대 등 총 1만352대로 파악됐다.

도교육청은 학교에서 보유한 스마트기기 5195대를 학생에게 빌려주고 스마트기기가 없는 학교에는 교육부에서 지원한 3184대를 대여해주고 있다.

민병희 교육감은 "학교 현장을 돌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육청의 이러한 지원에도 일부 벽지에 있는 학교의 경우 온라인 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데다 시·도교육청마다 지원 내용이 달라 "수업이 제대로 되겠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제영 대학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