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과연?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과연?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20.04.0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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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에 끊이지 않는 발걸음

캠페인 동참해야 효과 있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야 하는 요즘, 학교 상가 앞이 학생들로 북적이며 술집 대기줄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는 정세균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장이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15일간 강도 높은 대책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현재는 2주 더 연장돼 오는 19일까지로 연장됐다. 사회적 거리 두기란 감염자와 비 감염자 사이의 접촉 가능성을 감소시켜 질병 전파를 늦추고 궁극적으로 감염률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시작된 사회적 거리 두기는 과연 얼마나 지켜지고 있을까.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봄 축제는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초·중·고·대학의 개학은 연기됐으며 정부 지침으로 인해 체육관과 종교기관 등은 모두 휴관한 상태이다.

하지만 한림대 앞 상가는 학생들로 북적이며 술집 대기줄까지 등장하고 있다.

 새로 개업한 P술집과 H술집엔 마치 개강을 한 것처럼 학생들로 붐비고 있으며, 다수의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술을 마시고 있었다. 이뿐 아니라 단체모임과 회식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피씨방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는 모두가 함께 동참해야 효과가 있다. 불편하고 답답하더라도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고 캠페인에 임해야 할 것이다.

권효선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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