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비염, 봄보다 가을에 더 많다
알레르기성 비염, 봄보다 가을에 더 많다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20.02.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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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 콧물 등 감기와 증상 유사, 열은 없어

외출시 마스크, 침구류 청소 자주해야

한림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윤모(22)씨는 계속되는 기침과 코 막힘 등 감기 증상으로 괴로움을 호소했다. 최근에는 코피까지 잦아져 병원을 찾았더니 큰 일교차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이란다.

대학생 김모(22)씨도 최근 부쩍 심해진 알레르기성 비염 탓에 걱정이 많다. 한번 하면 계속해서 터지는 재채기 탓에 “수업 시간에 방해가 될까 눈치가 보일 정도”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환절기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크게 집 먼지 진드기 등으로 인한 비염과 꽃가루 등에 따른 비염으로 나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주로 봄보다 가을철에 많이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0~2014년1 비염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9월 알레르기성 비염 진료 인원이 114만 6천 명으로 전월보다 배 이상, 3월에 비해 30% 이상 늘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으로는 지속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 막힘 등으로 감기와 비슷하나 자극을 받았을 때 갑자기 발생하며, 발열 증상은 없다. 이외에도 눈의 충혈, 후각 감퇴,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춘천시 교동의 ‘우리 종합약국’ 정은영 약사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침구류 청소나 마스크 착용으로 집 먼지 진드기나 꽃가루 등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온도 차이에 의한 비염은 새벽 운동 등에 따른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해서는 “비염치료제를 복용하거나 세척제를 아침저녁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김수지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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