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무단투기 계도용 스마트 경고판 설치
원주시, 무단투기 계도용 스마트 경고판 설치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5.05.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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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불법투기 지난해 1223건으로 급증

원주시는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이달 중 스마트 경고판 시스템을 본격 도입키로 했다. 원주시에서는 쓰레기 불법투기가 2013년 281건, 지난해 1223건으로 급증했다.

스마트 경고판은 기존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표지판과 비슷한  형태에 태양광을 이용한 인체감지 센서와 감시카메라를 장착한 것이다. 경고판이 설치된 곳으로부터 1m 범위 안에서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쓰레기를 다시 가져가라’는 음성메시지가 송출되며, 지속적인 인체 동작이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영상이 녹화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계도 활동과 더불어 단속반을 운영하고 CCTV, 경고판, 양심거울 설치 등 여러 방법을 시도했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며 “특히 반복적이고 지능적인 무단투기로 인해 단속을 해도 정확한 증거 확보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스마트 경고판을 시범적으로 설치한 결과,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번에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 4곳을 선정해 스마트 경고판을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쓰레기를 무단투기하거나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음식물 쓰레기를 혼합하여 배출하는 경우에는 100만 원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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