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수렵장 멧돼지 260여 마리 포획
무료수렵장 멧돼지 260여 마리 포획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19.12.0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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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안돼

춘천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운영한 무료수렵장에서 야생멧돼지 260여 마리를 포획했다.

시는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수렵인 75명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단 24명이 야생멧돼지 260마리를 포획했다"며 "폐사체를 5마리 발견했고 주민이 추가로 5마리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현재 포획하거나 폐사한 야생멧돼지에 대한 시료채취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읍면별로 포획한 멧돼지는 신북읍 12마리, 동면 40마리, 동산면 22마리, 신동면 12마리, 남면 12마리, 남산면 13마리, 서면 59마리, 사북면 64마리, 북산면 34마리, 칠전동 2마리다.

시는 야생멧돼지 포획 보상금 27만원, 사체비 15만원, 시료채취비 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포획 수량은 무제한이지만 수렵동물은 멧돼지로 제한된다. 포획 중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증세를 보이는 멧돼지를 발견할 경우 시 환경정책과에 신고해야 한다.

수렵장 참여자는 지난달 4일 춘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수렵면허 소지자 200명 이내이다. 무료수렵장은 지난달 19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지만 12월 31일과 내년 1월 1일, 설 연휴 기간인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은 수렵을 할 수 없다.

 

전형선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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