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자 증가율 20대 1위
정신질환자 증가율 20대 1위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19.11.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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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14-18년 사이 97%나 증가

지난 14일, 연예인 설리(본명 최진리)가 26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한 것을 계기로 20대의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취업, 학업, 결혼, 대인관계 등의 원인들로 생긴 스트레스로 인해, 20대가 최근 5년간 우울증을 포함해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조울증 등 각종 정신 질환별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우울증의 경우 진료 환자가 2014년 58만8155명에서 지난해 75만1930명으로 27.8%가 늘었는데, 20대는 같은 기간 무려 97%의 증가율을 보이며 지난해 9만8천여명에 달했다. 전체 정신질환 진료환자 수도 20대는 같은 기간 90.6%가 증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와 관련, 춘천 한림대학교 병원 인근의 S약국 김 모 약사는 “항우울제는 뇌 속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이 많이 저장되게 하는 약으로 증상이 심할 때만 복용하는데 지속적으로 몇 개월 먹으면 불안함과 초조함을 줄여 증상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김약사는 “우울증 약은 개인 증세에 따라 알맞은 약을 써야 하고 증상이 좋아지면 줄이거나, 끊어야 한다”며 “증상이 가벼울 때에는 햇빛을 많이 보거나, 운동을 하거나, 심리상담을 하는 등의 극복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이 약은 정신과 전문약이므로 정신과 처방전이 있어야만 약국에서 약을 구입할 수 있다.

장윤영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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