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감기? 폐렴입니다"
"환절기 감기? 폐렴입니다"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19.10.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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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두통·근육통 증상 유사 ‘요주의’

구토·설사·호흡곤란 등 동반 땐 의심해볼만

김모(26)씨는 기침이 계속돼 3주동안 감기약을 사먹었지만 호흡이 곤란해질 정도로 증상이 심해져 결국 병원을 찾았다. 감기가 아니라 폐렴이었다.

환절기가 되면서 각종 기관지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증상을 단순 감기로 넘겨버린다면 폐렴과 같은 큰 질병을 놓칠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 자료에 따르면 폐렴 사망자는 2014년 1만2천21명에서, 2017년 1만9천378명으로 연평균 15.7%나 증가했다. 이처럼 폐렴 사망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 정보에 따르면,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 감염 때문에 발생하는 폐의 염증이다. 기침·가래·호흡곤란·구역·구토·설사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두통·피로감·근육통·관절통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통증과 발열·오한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에 비해, 감기는 콧물·코막힘·기침·재채기·인후통·미열·두통 및 근육통이 나타나는데 기침· 두통·근육통 등 증상이 폐렴과 겹치는 대목이다.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만 65세 이상 성인은 국가 예방접종 대상으로 보건소(보건지소)에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김은빈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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