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올해 웰니스 관광시설 공모사업’에 2곳 선정
강원도, ‘올해 웰니스 관광시설 공모사업’에 2곳 선정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19.09.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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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중 도만 유일하게 2곳 뽑혀
강원도는 ‘올해 웰니스 관광시설 공모사업에서’ 2곳이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올해 신규로 선정된 전국 웰니스 시설 명시 표(사진= 강원도)
강원도는 ‘올해 웰니스 관광시설 공모사업에서’ 2곳이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올해 신규로 선정된 전국 웰니스 시설 명시 표(사진= 강원도)

강원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2019년도 웰니스 관광시설 공모사업’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도내 시설 2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웰니스란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강원도는 동해 홍천 정선에 이어 ‘원주 뮤지엄산 명상관’과 ‘평창 용평리조트’ 2곳이 올해 새롭게 웰니스 시설로 선정됐다. 이곳들은 도와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형 웰니스 대표 관광지로 집중 홍보·육성된다.

‘원주 뮤지엄산 명상관'은 미술관과 내부에 돔형태로 설치된 명상관, 보이스명상, 침묵명상 프로그램 등을 구성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평창 용평리조트'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로서 용평리조트 내 발왕산에서 ‘최고의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효율적인 시설이다.

도와 문체부, 한국관광공사는 공동으로 ‘자연·숲 치유’ ‘힐링·명상’ 등 주제별 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국내외 홍보 활동과 외국인 수용 여건 개선 사업 등을 병행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세계 웰니스 산업의 가치는 504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중에서도 웰니스 관광 산업 규모는 762조 원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국외 흐름에 맞춰 국내 지자체들도 차별화된 한국형 웰니스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창규 도 관광마케팅 과장은 “최근 웰빙과 건강, 행복 등이 관광산업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데,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도시로 향상된 인지도와 한국형 웰니스 관광자원을 접목해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과 활력 제고를 위해 2015년부터 ‘웰니스 관광시설 공모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까지 31곳이 선정됐고, 올해 10곳이 추가로 지정됐다.

박웅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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