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뚤어진 자세가 통증을 부른다 “
비뚤어진 자세가 통증을 부른다 “
  • 이정훈
  • 승인 2015.05.07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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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비대칭 등 10, 20대도 찾아와...자세 교정, 플랭크 운동이 효과

최근 대학생 정모(22,여)씨는 허리, 어깨통증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 통증의 원인은 다름 아닌 잘못된 자세 때문이다.

정씨는 평소 수업을 들을 때 마다 다리를 꼬고 앉고 턱을 괴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취한다. 이로 인해 골반비대칭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골반비대칭이란 골반이 앞뒤로 경사가 생겨 좌우 높이가 다른 증상으로, 컴퓨터 이용, 자동차 운전, 학생들의 공부 등 현대인의 각종 좌식 생활에서 부적절한 자세가 습관화된데 따른 것이다. 

이 증상을 앓는 정씨의 경우 장시간 앉아있기가 불편하고, 똑바로 누워서 자기가 힘들다. 또한 걸어다닐 때 골반의 균형이 맞지 않아 치마나 바지를 입고 걸을 때 한쪽 방향으로 돌아가 바로잡아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

요즘 10대부터 20대까지 젊은 청년들이 허리,목,어깨 등 통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평소 자세가 바르지 않은 경우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 척추관협착증에 걸리기 쉽고 골반비대칭, 팔저림, 어깨통증,구토, 기억렴감퇴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다리를 꼬고 앉거나, 짝다리를 짚는 등의 자세는 척추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통증들에 대해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가볍게 인식해 디스크가 터지지 않는 이상 병원을 찾지 않고 방치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면 디스크나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

한림대학교 가정의학과 김정현 교수는 우선 바른 자세를 항상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의자 공간에 등에서부터 엉덩이가 밀착되어있는 상태로 상체가 하체와 직각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로는 허리나 허벅지 뒤쪽에 있는 근육 즉, 코어근육을 발달시키는 운동을 해야 한다. 이런 근육들이 발달 되지 않으면 허리와 골반등이 쉽게 비뚤어지기 때문에 운동을 하여 근력을 보강할 수 있는 “플랭크” 운동을 할 것을 권장했다.

플랭크 운동은 손을 바닥에 대고 엎드려 팔꿈치는 90도가 되도록 한 뒤 머리부터 발끝까지 일직선을 만들어주고 약 1분가량 유지하는 운동이다.

단, 운동 시 주의사항으로는 엉덩이를 들어 올리거나 고개를 세우지 않고, 또한 허리를 휘지 않게 하면서 어깨,등,허리,엉덩이가 일자가 되도록 유지해야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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