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자라섬·강촌 묶는 관광특구 조성한다
남이섬·자라섬·강촌 묶는 관광특구 조성한다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19.09.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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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첫 광역적 관광특구 지정 위해 경기도와 협력

강원도가 남이섬·자라섬·강촌 일대를 전국 최초의 광역적 관광특구로 지정 받기 위해 경기도, 춘천시, 가평군과 손잡았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7월 만나 관광특구 공동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강원도, 경기도, 춘천시, 가평군 4개 지방자치단체 실무진은 지난 5일 실무협의를 열고 이른 시일 안에 관광특구 지정을 위해 연구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해당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남이섬·자라섬·강촌 일대를 '북한강 수계 관광의 중심지'인 관광특구로 조성하고 이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고 '차 없는 거리 조성' '음식점 영업시간 및 옥외광고물 허가기준 등 제한사항 완화' '공원, 보행통로 등 공개공지에서의 공연 및 푸드트럭 허용'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원도 관광개발 담당자는 "강원도와 경기도, 춘천시, 가평군이 관광특구 지정을 공동 추진하기로 한 것은 지자체 간 상생을 위한 협치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남이섬·자라섬·강촌 일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북한강 수계 관광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관광진흥법 개정으로 2개 이상 지자체가 담당하는 지역을 관광특구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을 계기로 춘천과 경기지역을 아우르는 전국 최초의 광역적 관광특구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전형선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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