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년 국비 6조7300여 억 원 확보
강원도, 내년 국비 6조7300여 억 원 확보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19.09.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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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조878억 원 대비 10.5% 증가

강원도가 내년 국비 확보에 승전보를 울렸다.

강원도는 2020년도 정부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목표액인 6조3000억 원보다 크게 높은 6조7295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확보액인 6조878억 원보다 10.5% 증액된 규모로 하반기 결정되는 공모사업까지 고려하면 최종 국비 확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도는 혁신성장과 일본수출규제 대응사업 등 정부의 예산 편성 기조에 발 빠르게 대응해 관련 신규 예산을 대거 반영시켰다.

신규 예산 목록 표
신규 예산 목록 표

강원도의 주요 사업은 사회간접자본·해양산림·문화복지·안전 기타 분야 등 크게 네 분류로 나뉜다. 새로 등장한 사업이 아니라 꾸준히 해왔던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은 아래 표를 보면 알 수 있다.

수년간 건의했으나 반영되지 못했던 설악동 재건사업(6억 원), 항만 연안방재연구센터(16억 원), 남북산림협력센터(2억 원) 건립사업들이 이번 정부안에 포함됐다.

주요 예산 목록 표
주요 예산 목록 표

강원도는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국회대응체제로 전환해 미반영된 현안사업들을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26일 강원도 지역구 국회의원과 협의회를 개최해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강릉~제진 철도건설, 평화 테마파크 조성, 동해 수산종자육종센터 건립, 드론스포츠 스타디움 조성 등 미반영된 7개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국회 예산 심의 전에 사업별 사전절차 조속 이행 및 정부 대응논리 등을 개발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도 예산과는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10월 중순 시정연설 이후 상임위 의결, 11월 중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부, 12월 초 본회의 심의 확정이 계획돼 있다"며 "미반영 현안사업은 국회 심의 단계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익준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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