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도시에 녹색 옷 입힌다”
춘천시, “도시에 녹색 옷 입힌다”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19.09.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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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수변 일대 6천㎡ 등에 숲 조성…향후 4년간 500억원 추가 투입
▲춘천 공지천 도시숲 (출처 : 산림청 홈페이지)
▲춘천 공지천 도시숲 (출처 : 산림청 홈페이지)

춘천시의 숲 공간이 대폭 늘어난다.

시는 자연학습장과 석사유아숲 체험장을 조성한 데에 이어 9월부터 약사수변 산림조경숲과 호반순환로 명품가로숲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되는 약사수변 숲 조성사업은 효자동 452번지 일대 6천㎡에 교목 321주와 관목 7천200주, 지피와 초화 4천600본을 심고, 잔디밭도 1천500㎡가 만들어진다. 또 안개분수와 전망데크, 휴게데크, 파고라, 음수대, 등의자 평의자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약사수변과 연계된 도심 숲 공간이 조성된다.

남춘천역~옛 과선교 간 7천㎡ 공간에 조성되는 호반순환로 명품가로숲은 사업비 2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앞서 시정부는 지난 6월 봄내초교 내 500㎡ 면적에 각종 나무들이 식재된 자연학습장과 편의시설을 설치했으며 춘천시립도서관 일대에도 석사유아숲 체험장 조성을 완료했다.

봄내초교 내 자연학습장은 주중에는 아이들의 정서 순화에 도움이 되지만 주말에는 주민 모두에 개방된다. 석사유아숲 체험장은 개장 상태지만 아직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고 있다. 시 녹지 확대 사업은 앞으로도 4년간 500억원을 투입, 계속된다. 시 관계자는 “숲에서 생성된 기류와 외곽 지역의 맑은 공기가 녹치축을 따라 이동하게 되면 바람이 발생해 미세먼지를 절감할 수 있고, 도시 열섬 현상도 완화해 여름철 냉방시설 가동에 따른 경제적 부담 또한 줄어들 것” 이라고 말했다. “관광객 유치”는 도시숲 확대에 따른 또 다른 기대효과다.

용지연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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