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불량 다중이용시설 97곳 적발
도내 불량 다중이용시설 97곳 적발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19.09.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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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소방본부, 과태료 부과·시정조치
[비상구 계단을 막아 놓은 고성군의 한 폔션 모습, 출처=강원도 소방본부]
[비상구 계단을 막아 놓은 고성군의 한 폔션 모습, 출처=강원도 소방본부]

추석을 앞두고 실시된 소방특별조사에서 도내 다중이용시설 316곳 중 97곳이 불량 또는 위법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지난달 14일부터 29일까지 추석 명절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316곳에 대해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 소방본부는 비상구를 잠근 춘천시 M 업소, 비상구를 폐쇄한 고성군 Y 펜션, 소방시설 전원을 차단한 태백시 G 업소 등 5곳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아케이드 불량으로 지적받은 철원군 시장 2곳을 해당 관청에 통보해 시정하도록 했고, 유도등 점등불량 등 경미한 위반사항 90건에 대해서는 추석 전까지 고치도록 했다.

소방본부는 명절 동안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는 판매시설, 숙박시설, 영화관, 야간에 술을 파는 유흥·단란 주점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소방본부 광역 특별조사반과 18개 소방서 특별조사반 194명을 주·야간 조사요원으로 편성해 비상구 폐쇄·잠금, 소방시설 고장방치 등 대형 인명피해와 직결되는 중요사항 위반을 중점적으로 단속했다.

이동학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도민이 즐겁고 안전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도록 불량사항을 추석 전에 시정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소방본부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10일간을 ‘고향 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기간으로 정해 터미널·역·요금소 등 귀성객이 운집하는 장소에서 도내 18개 소방서별로 홍보활동을 벌였다.

전형선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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