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신년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청년실업 문제를 “국가재난수준”이라 표현하며 국가적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709건의 다양한 청년정책이 실시중이라 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는 15~29세 청년들의 적극적인 탐색이 요구된다.
고용노동부 산하 ‘온라인 청년센터’의 청년정책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실시중인 청년 정책은 중앙정부 청년정책 162건, 전국 지자체 547건에 달한다. 청년 정책은 크게 취업지원, 창업, 생활∙복지, 주거∙금융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눠지는데 지난 8일 현재, 중앙정부에서는 102건의 취업지원정책, 19건의 창업정책, 5건의 생활∙복지정책, 36건의 주거∙금융정책이 실시중이다.
지자체의 경우 287건의 취업지원정책, 111건의 창업정책, 73건의 생활∙복지정책, 76건의 주거∙금융정책이 실시중이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정책들이 청년들의 필요에 부합하는지 파악하고자 지난 4월, <청년고용정책 잡았수다>라는 행사를 통해 경험해봤거나 경험해보고 싶은 고용노동부의 정책을 조사, 참여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4천17명이 응답한 이 행사에서 가장 인기를 끈 정책은 취업에 필요한 직무능력 습득용 훈련비를 지원하는 ‘내일배움카드’ 정책으로 1천120명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취업 준비 비용 지원과 심층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 구직 활동지원금’ 정책에 709명, 중소∙중견기업 신규 취업청년에 목돈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정책에 547명이 응답했다.
대학교 졸업 후, 위의 고용노동부 행사에서 4번째로 응답률이 높았던 ‘청년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중인 김모(26)씨는 “정부의 지원으로 체계적으로 취업준비를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온라인 청년센터에서 청년정책을 수집해 자세한 설명과 함께 공개하고 있으니 많은 활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는 청년정책에 대한 막연한 궁금증 해소를 돕고자 카톡상담도 진행한다. (문의: 국번없이 1350)
김지훈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