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입장권 팔아 장학금 조성
강원FC, 입장권 팔아 장학금 조성
  • 황병준
  • 승인 2015.05.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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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고성 연회원권 판매액 절반을 기탁 ‘훈훈’

 

강원FC는 지난 15일 속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고양FC와의 홈경기에서 애향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2013년 2부리그 강등 이후 기업의 지원이 대폭 끊긴 강원FC가 장학기금을 도민자녀들에게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간회원권 판매금액으로 조성된 ‘강원FC 애향장학기금’은 속초시와 고성군의 주민 자녀에 돌아가게 됐다. 이번 장학금은 올 시즌은 도내 18개 시군의 강원FC 연간회원권 판매량이 대폭 증가한 가운데, 속초시와 고성군에서 판매된 강원FC 연간회원권 대금의 50%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해당 지자체에 기탁한 것이다.

2015년 3월까지 책정된 판매대금은 속초시는 2554만원을, 고성군은 1032만원의 연간회원권을 구매했다. 이에 강원FC는 구매금액의 50%인 1277만원과 516만원을 속초시청과 고성군청에 각각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도내 예·체능 특기 학생들 및 지역인재 육성에 쓰일 전망이다.

황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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