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조양동 주민들, 이색 ‘식품 기부 창고’ 운영
속초시 조양동 주민들, 이색 ‘식품 기부 창고’ 운영
  • 정지선
  • 승인 2015.05.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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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으로 쌀 등 담아두면 필요한 만큼 가져가기

 

속초시 조양동 주민들이 빈 쌀독을 자발적으로 채우고 필요한 이들이 쌀을 덜어가는 이색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이 지역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하는 ‘사랑의 먹거리 창고’는 조양동 주민센터에 비치되었으며, 쌀독과 가공형 식품박스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의 먹거리 창고’의 슬로건은 “사랑은 채우고, 정성을 담아갑니다” 로 주민 누구나 식품을 채울 수 있으며, 필요한 주민은 준비된 봉투에 담아가는 자율형 창고 형식이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경기침체와 불경기로 인해 빈곤계층이 늘었으나 국가 복지 지원에는 한계가 있어, 끼니를 걱정하는 가구가 언제나 가까운 거리에서 요긴하게 식품을 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이색 이웃사랑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건형 주민자치위원장은 “사랑의 먹거리 창고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민간 독지가(자원 봉사자)발굴과 주민들의 다양한 관련 체험활동 개발을 활발히 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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