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금연구역 집중단속
춘천시, 금연구역 집중단속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19.05.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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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청사·학교 강력지도 실시
(사진 출처=춘천시청)
(사진 출처=춘천시청)

춘천시가 이번 달 말까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를 집중단속한다.

춘천시는 "간접흡연으로 고통 받는 시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면서 "지난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금연구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지도 점검과 금연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청사와 의료시설, 학교, 어린이집 내에서의 흡연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이 기간 동안 금연지도원, 금연상담사, 보건소 공무원 등 14명이 지도 점검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현재 춘천 내 금연구역은 총 1만2647곳으로 공중이용시설 1만1412곳, 금연아파트 6곳, 버스정류소와 도시공원 1229곳이다. 금연구역에서 흡연할 경우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전자담배 등 신종 담배를 피워도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단속과 함께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시설도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금연구역을 알리는 표지판과 스티커 부착 여부, 시설 내 흡연실 설치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이를 지키지 않은 시설이 적발될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한다. 만약 고의성이 높고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곳이 발생한다면 1차 위반 170만 원, 2차 위반 330만 원, 3차 위반 시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시는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오는 31일 오후 3시 명동 일대에서 금연의 날 홍보 캠페인을 한다. 시 관계자는 “간접흡연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강도 높은 흡연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금연정책을 발굴해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조수기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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