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유행성결막염’ 요주의
봄철, ‘유행성결막염’ 요주의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19.05.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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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미만·여성 발병 잦아…손만 씻어도 예방 가능

미세먼지와 꽃가루에 노출되기 쉬운 5월은 유행성결막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춘천시 후평동에 위치한 D안과에 따르면 4-5월에 결막염 환자가 증가한다. 이 질환은 봄철 뿐 아니라 전체 질환 가운데서도 무시못할 요주의 대상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7 건강보험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결막염 환자는 453만 1천 명으로 연간 전체 진료인원 증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출처=국민건강보험)
(출처=국민건강보험)

D안과에 따르면 결막염이란 세균, 바이러스, 꽃가루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이다. 결막의 면역이 약화되거나 꽃가루 알레르기, 독성 반응 등이 이 질환의 주요 원인이다. 결막염은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와 여성에게 발병이 잦은데, 주요 증상은 눈꺼풀이 붓고 가려워지면서 눈에 작열감이 느껴지는 것이다. D안과측은 “결막염이 2차감염까지 이르게 되면 각막궤양이 발병될 수 있어,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질병관리본부)
(출처=질병관리본부)

이 질환은 “별다른 치료 없이도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진료가 필수”다. 평소에 오염된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고, 손만 깨끗이 씻어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조수기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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