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에서도 와이파이 무료료 쓴다
시내버스에서도 와이파이 무료료 쓴다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19.05.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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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천200대 지난 1일부터…춘천은 시내 노선 포함 73대부터 실시

1일부터 춘천을 비롯한 전국 시내버스 일부 구간에서 무료와이파이(Wi-Fi) 서비스가 시작됐다.

이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공공와이파이 확산 정책의 일환으로, 전국 시내버스 4천200대에 시범운영되며, 춘천은 시내버스 총 121대 중 73대가 우선적으로 설치됐다.

이 서비스는 하반기까지 전국에 2만4천대의 버스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며 확장 시기는 지역별로 다르다. 춘천시 정보통신과에 따르면, 춘천은 올 하반기에 추가로 13대의 버스에 공공와이파이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일 무료와이파이가 시작된 73대의 경우,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시내권노선이 포함된 버스에 우선적으로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이용은 버스 외부에 부착된 스티커를 확인한 후 사용가능하다. 버스 이용객은 가입 통신사에 관계없이 휴대폰에서 와이파이 목록을 검색해 ‘PublicWiFi@BUS’를 선택한 뒤, 팝업창에서 이용하기 버튼을 누르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춘천 시내버스의 공공와이파이는 KT에서 지원하는 와이파이로, 버스에서 LTE신호를 잡아 이를 와이파이로 바꿔주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공유기를 버스에 설치한 것과 같아 사람이 붐비는 시간대에 공공와이파이를 접속하면 접속자가 많아 속도가 느리거나 연결이 지연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춘천 지역의 대학교에 재학중인 김정원(26)씨는 "이제 버스에서도 데이터 걱정없이 인터넷을 할 수 있다니 신기하다“며 ”앞으로 이 서비스가 더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혜수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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