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 같은 출동으로 구한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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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19.05.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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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CCTV관제실 20대 남성 투신 기도 포착, 경찰 2분만에 현장에
지난 1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 20대 남성이 소양 2교에서 뛰어내리려고 하고 있다. (출처:유튜브 '강원도민 TV')
지난 1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 20대 남성이 소양 2교에서 뛰어내리려고 하고 있다. (출처:유튜브 '강원도민 TV')

춘천시청 직원과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소양 2교에서 뛰어내리려던 20대 남성이 제지돼 목숨을 구했다.

지난 29일 오후 11시20분께 소양 2교에서 물 아래로 몸을 던지려던 20대 남성 A씨의 모습이 춘천시청 CCTV에 포착됐다. 춘천시에서 24시간으로 운영중인 CCTV관제실 직원이 이를 발견한 것이다. 이 직원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 인근을 돌던 경찰 순찰차가 2분 만에 현장에 도착, 사고를 제때 막을 수 있었다. 시 관제실측은 당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소양2교 상황을 CCTV로 확인하며 실시간으로 전달했다”는 것이다.

한편, 공개된 영상에는 경찰 출동 전 A씨에게 한 시민이 다가가 다독이며 제지하는 모습도 포착돼 유튜브 사이트에 훈훈함을 전했다.

시에 따르면, 과거 시 CCTV에 폭행 사건 등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현장 출동시 상황이 종료되는 것이 태반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희철 시 안전총괄담당관은 “자칫 놓칠 수도 있었는데 소중한 생명을 지킨 극히 드문 사례”라고 전했다.

지영주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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