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봄맞이 푸르른 도시숲 가꾸기
춘천시, 봄맞이 푸르른 도시숲 가꾸기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19.04.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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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직접 마을 곳곳 나무 심는다

2030년까지 공원 녹지 1.41㎢ 확충
(출처= 강원도청) 2015년 체험교육 나눔 숲 조성사업
(출처= 강원도청) 2015년 체험교육 나눔 숲 조성사업

춘천시(시장 이재수)는 ‘2030 춘천시 공원녹화사업’을 추진해 녹지 확충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최근 공원 일몰제로 도시 내 공원 면적이 감소하고 있다”며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원녹화사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시는 도시 개발 사업을 시행할 때 의무적으로 녹화면적을 확보하고 학교 숲공공기관 쉼터 조성, 주차장과 교통섬 녹화, 훼손지역 복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원녹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2016년 기준 887.81㎢인 녹지면적을 오는 2030년까지 889.22㎢로 늘릴 방침이다.

◇춘천시 도시숲 기부문화 캠페인 실시

이재수 시장은 10일 삼천동 의암공원에서 ‘도시숲 기부문화 캠페인’을 펼쳤다. 시는 ‘숲 LOVE, 행복 GIVE’를 슬로건으로 도시숲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나무 심기, 포토존, 나무 문패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실시됐으며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에게 실내 정화식물과 꽃묘를 나눠줬다.

◇시, 도시녹화사업 1억원 투입

시는 11일부터 ‘도시녹화 가꾸미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21개 읍·면·동에 나무와 초화류 2만5000여 그루를 지원한다. 각 읍·면·동 주민과 마을 공동체, 주민자치위 등은 배부된 나무를 직접 마을 곳곳에 심고 있다.

◇시민이 주도하는 도심 녹화사업

주민 180여명은 지난 9일 퇴계동 무릉공원에 영산홍, 회양목, 덩굴장미 등을 심었고, 후평1동 삭주로 경로당 회원들과 게이트볼 회원 등 40여명은 10일 게이트볼장 주변에 영산홍을 식재했다.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원 20여명은 오는 17일 후평초 뒤 새싹공원에 조팝나무와 영산홍을 심을 예정이며, 하천살리기단을 포함한 자생단체 회원 170여명은 18일 퇴계동 홈플러스 뒤 퇴계천 주변에 영산홍과 코스모스 씨앗을 심을 계획이다.

변서하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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