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음식 전년 대비 80%나 급증…새벽 배송도 등장, 경쟁 심화
통계청이 지난 6일 발표한 ‘2019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17.9% 증가, 10조 7천34억 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6조 8천170억 원으로 27.7%나 증가했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음·식료품은 38.7%, 음식 서비스는 80.0%, 가전·전자·통신기기는 24.1% 등으로 증가했다. 배달 음식이 급증한 것이다. 농축 수산물, 음·식료품은 전월인 2018년 12월에 비해서도 무려 55.2%, 23.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배달음식 다양화, 가격할인’,‘설 명절 대비 선물, 차례 음식 등 거래 증가’, ‘잦은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안티폴루션(환경 오염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제품군) 제품 거래 증가’를 세부 상품군별 거래량 증가의 원인으로 꼽았다.
최근에는 일부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구매 상품을 새벽 배송하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이 같은 온라인 쇼핑몰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서비스 확대로 온라인 거래액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다혜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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