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최대 50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나무를 심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행사를 개최한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2017년 2월부터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진행한 프로젝트로, 청정한 자연 환경 조성을 장려하기 위해 식목하는 사람을 각 나무의 소유자로 지정하고 있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1년간 박물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을 주고, 자유이용권을 이용하지 않는 가족이 지역의 소외계층 가족에게 이용권을 양도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박물관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자료를 모아놓은 박물관으로 2003년 10월 개관했다. 지난 14일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라바’를 박물관 홍보대사로 선정하면서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박물관 측은 홍보 마케팅뿐 아니라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향상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현재까지 신청서를 보낸 가족은 총 20가구이고,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뽑기 때문에 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민교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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