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염려증?
건강염려증?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19.01.0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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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설사,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장염까지 앓고 있는 대학생 A씨(20)는 몸이 불편해 계속 병원을 가보지만 별 호전이 없다. 병원을 갈 때 마다 나아졌다는 의사의 말을 기대하지만 염증은 아직 남아 있다는 말을 듣고 병원을 나설 때마다 건강에 대한 불안은 더 깊어만 간다.

“2달 가까이 병원을 다니고 있어요. 건강도 너무 걱정이 되고, 병원에 쓰는 치료비와 시간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불안감이 더 커지네요. 심지어 제가 암이나 큰 병에 걸린 것이 아닐까 걱정도 되고요.”

건강염려증은 신경증에 해당하는 정신질환이다. A씨와 같이 오랜 시간 질병 때문에 통증을 앓거나 병원을 다녀도 병에 호전이 없는 사람에게 많이 보이는 질환이다. 남양주시의 한 의원에 따르면 “건강염려증으로 인해 받은 스트레스가 질병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질병에 대한 집착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지나치게 반복적이 검사를 받으려거나 혹은 반대로 병원을 회피하려 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는 면담치료, 약물치료 등으로 할 수 있다.

박선빈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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