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전 한림대생들이 만든 그녀의 인생 다큐멘터리 공개
20대의 재능 있는 젊은이가 있다. 만약 누군가 그를 기억한다면, 과거의 긍정도부정도 의미 있는 추억으로 증언된다. 그 시절은 꿈 많은 유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여기, 그에 대한 현재의 기대감은 장밋빛 미래로 귀결되기 마련인데, 청년시절은 꿈꾸는 시간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청춘의 삶엔, 그 젊은이를 알고 있는 여러 사람의 기억과 바람이 자리 잡고 있다. 현재를 숨 쉬면서 우리는 동시에 과거를 살기도 하고 미래를 방문하기도 한다. 따라서 한 사람에 대한 증언은 시간성을 초월하는 존재의 방식으로 재현된다. 인터뷰다큐 ‘꿈꾸는 노래’가 시도하는 내러티브실험은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불가능한 시간의 재현’이라는 방식으로 구현된 ‘꿈꾸는 청춘’에 대한 보고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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