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버스정류장에 미세먼지 안내 서비스
춘천시, 버스정류장에 미세먼지 안내 서비스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18.11.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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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 오염 상황이 자주 발생하면서 시당국과 주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세먼지는 폐포 깊숙이 들어와 기관지염을 일으키고, 기존의 천식을 악화시키며 혈관에 침투, 염증이 발생하면 동맥경화로 인한 급성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 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버스정보시스템에 미세먼지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춘천시청 대기오염 정보 담당 김주영사무원은 “전국적으로 농도가 높은 미세먼지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젊은 사람들은 어플로 받아보긴 하지만 바로바로 확인이 어려운 노인이나 어린아이 등 취약계층이 대중교통 이용 시 승강장 모니터를 통해 편하고 빠르게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춘천에 사는 정모(40·여)씨는 “애들은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미세먼지에 바로 노출되기 때문에 걱정”이라며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해 오염 물질에 더 취약하다고 해서 미세먼지 주의가 뜬 날엔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에 더 신경을 쓴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 정부는 '비상·상시 미세먼지 관리 강화대책'으로 도로 청소, 차량 2부제 등을 실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허채홍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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