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배로 늘려 수출 물류비・박람회 참가비 등 돕기로
예산 배로 늘려 수출 물류비・박람회 참가비 등 돕기로
  • 권보라
  • 승인 2015.04.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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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지역 업체의 해외 마케팅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시는 2015년도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의 비용을 2억1000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2배 늘렸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화장품과 의약품 등 제조업체 중심이다. 현재 춘천시는 약 46개의 기업들의 해외 마케팅 상황을 파악,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현지를 방문, 기업들의 상황을 추가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업체들의 수출 규모는 1억 달러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 분야로는 ‘해외박람회 참가’, ‘외국어 홍보물 제작’, ‘수출 물류비’가 있다. ‘해외박람회 참가’는 개별 박람회와, 공동 박람회 두 분야로 나눠 홍보부스 임대료, 통역비, 항공료, 운송비 등을 10개 업체에 대해 각자 한해 1000만원씩 총 1억원을 지원한다. ‘외국어 홍보물 제작’의 경우, 업체당 200만원 씩 제작비의 80%를 지원하며, ‘수출 물류비’는 각 업체당 200만원 씩 총 40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 기업은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 중 제조업을 주 업무로 하는 기업, 연 수출이 300만 달러 이하인 기업을 우선으로 선발한다. 또한 이번 사업은 시가 중소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에 위탁해 운영하며 지원은 연말 결산을 통해 받는다.

기업과 조영배 주무관은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림으로써 지역 중소 업체들의 수출시장 개척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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