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리터러시] 새옷증후군
[헬스리터러시] 새옷증후군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18.10.20 0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옷을 사면 태그만 떼고 그대로 입는 경우가 많다. 위험한 행동이다. 새옷 속의 유해화학물질이 피부염을 일으키기 십상이니까.

염료 등 화공약품에 의한 접촉성알러지 반응을 ‘새옷증후군’이라 한다. 가려움,염증, 옻독 등의 알레르기성 피부염이나 자극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이나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까지도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TV조선에서 스웨터, 면티, 면바지, 청바지, 속옷의 5가지 옷에 대해 성분 검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면바지를 제외하 4종류의 옷에서 1급 발암줄질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검출되었다. 이 물질은 인체에 치명적인 화학물질로 소량이라도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나 발진을 일으킬 수 있다.

새 옷은 생산과정에서 색을 입히는 염료인 ‘아조아닐린’을 사용하며, 구김이나 변형, 정전기,곰팡이 발생 방지 등을 위한 마감처리로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다. 상태보존을 위해 제습제와 방부제도 추가된다.

새옷증후군을 피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1~2회 세탁하고 입으면 된다. 따뜻한 물로 세탁하면 화학약품을 빼는데 더 효과적이다. 청바지는 화학약품이 많아 2~3번 세탁하는 것이 좋다. 물세탁이 어려운 소재는 통풍이 잘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걸어두고 5시간 정도 바람을 쐐면 어느 정도 화학물질을 날려보낼 수 있다.

여성들이 주로 쓰는 스타킹도 새 제품을 뜯어 바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타킹의 밴드부분은 고무성분으로 피부를 자극, 오돌토돌하게 붓거나 가려움증 등의 피부질환을 낳을 수 있다. 이 역시 세탁후 사용이 정답이다.

최수지 학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