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창업, 마카롱 열풍 분다
소자본 창업, 마카롱 열풍 분다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18.10.1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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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시내, 마카롱 전문점 1년간 6곳 신설

고가 장비 필요 없는 소자본 창업으로 인기

몇 년 전 전국을 휩쓸었던 마카롱 열풍이 근래 다시 불고 있다. 마카롱은 만들 때 고가 장비가 필요 없어 최근 유망 창업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과 풍부한 필링을 가진 '뚱카롱'에 대한 사람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반영하듯 최근 1년 사이 춘천 시내에 6개의 마카롱 전문점이 생겨났다.

춘천 시내에 위치한 한 마카롱 전문점. 12일 오후 2시 ‘딸랑’ 소리에 문이 열리자 쇼 케이스가 한눈에 들어온다. 쇼 케이스에 진열된 형형색색 마카롱이 매장을 찾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근 마카롱은 화려한 색감과 다양한 맛, 풍부한 필링으로 ‘뚱카롱’이라 불리며 사람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500원 동전 크기인 마카롱 한 개의 단가는 2000에서 2500원 사이로 크기에 비해 비교적 고가지만 그럼에도 매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매장에 하루 평균 100명 정도 방문합니다. 다양한 색감과 맛이 마카롱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한림대 인근에 위치한 러블리카롱 대표 김도희(30)씨는 마카롱에 대해 설명하며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맛이 마카롱의 인기요인이라고 얘기한다. 

“보통 달달한 디저트는 너무 달기만 한데 이거(마카롱)는 인절미 맛도 있고 쑥맛도 있고 맛이 다양해서 먹기 좋죠.” 

최근 마카롱을 처음 접했다는 정아무개(53·주부)씨는 마카롱의 다양한 맛이 마카롱을 다시 찾게 되는 이유라고 말한다.

마카롱 사업은 창업할 때 비싼 장비가 필요하지 않는 소자본 창업아이템이다.  게다가  필요한 인력도 적기 때문에 초보 창업자들이 마카롱 창업에 많이 뛰어들고 있다. 현재 인터넷에 등록된 춘천 시내 마카롱 전문점은 총 7곳으로 이 중 6곳이 1년 사이에 생겨났다.  마카롱을 판매하는 일반카페를 포함할 경우 마카롱 판매 점포 수는 20곳을 넘는다.

이처럼 마카롱은 다양한 맛과 색감으로 디저트를 많이 찾는 청년층 외에도 장년층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방가람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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