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건강을 지키는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유기농데이' 행사가 지난 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였다. 올해로 6년째 맞이한 유기농데이 축제는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체하는 행사이다. 유기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유기농 발음이 비슷한 6월 2일을 유기농업 기념일로 지정하면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친환경서약, 장바구니 기부 등 친환경실전캠페인 참여를 통해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해당 마일리지로 친환경농부들이 참여하는 파머스마켓과 장바구니 업사이클링, 오가닉카페, 친환경모종화분 체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각 부스 입장과 퇴장 입구에는 용기 반납함이 비치돼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로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오가닉스테이지, 친한경 급식 하루식단 레시피 공모전, 인스타툰 공모전 수상 작품전시와 시상식 등 축제의 재미를 더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됐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 소비인식 제고 및 수급 안정 효과를 위해 생산자단체와 유통업체가 협업한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유기농축제에 참여한 방문객들은 행사에 대한 높은 만족을 보였다. 50대 여성 김아무개씨는 "지나가는 길에 유기농식자재를 팔기에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싱싱한 채소를 살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50대 남성 박아무개씨는 "작년에 여기서 구매했을 때 만족해서 또 방문하게 됐다"며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좋았다"고 밝혔다.
이금신 대학생기자
* "지금의 기사는 <로컬뉴스공급 캡스톤디자인> 수업의 결과물로 6월 2일 <오마이뉴스>에 게재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