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몸짱 열풍, 유산소운동도 병행해야
20대 몸짱 열풍, 유산소운동도 병행해야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18.10.10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리터러시] 유산소운동의 중요성
시민들이 생활체육 축구경기를 즐기고 있다.
시민들이 생활체육 축구경기를 즐기고 있다.

2016년 통계청에서 실시한 지속적 스포츠 참여 활동 조사에 따르면 헬스(10.7%)가 구기 종목(6.3%)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전국 곳곳에 헬스장이 생겨나고 방송에서는 매일 이른바 ‘몸짱’들의 건강한 몸매가 화면을 채운다.

과연, 우리의 건강은 보디빌더처럼 어깨가 벌어지고 탄탄한 몸이 보증할 수 있을까. 몸짱 열풍의 대열에 합류한 20대라면 특히 간과하지 말아야 할 측면이 있다. 유산소운동 말이다.

우리 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심폐기능은 유산소운동으로 향상된다. 박지성 선수의 심폐기능은 일반인의 2~3배라는 연구결과도 있고 일반적으로 축구선수들의 심폐기능이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보디빌딩선수들의 심폐기능이 좋다는 결과는 없다.

이상덕 한림대 교양기초대(체육학) 교수에 따르면 무산소운동은 일시적 고강도운동으로 몸 안의 탄수화물을 사용한다. 반면 유산소운동은 저강도운동으로 몸 안의 지방을 주로 사용해서 불필요한 체지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유산소운동이 필요하다.

이 교수는 “일반인들이 무산소운동인 웨이트 트레이닝을 선호할 수는 있지만, 꼭 유산소 운동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물에 대한 저항뿐 아니라 수온이 낮아서 신체에 온도를 높여주기 위해 물속에만 있어도 높은 열량을 소모할 수 있다”며 수영을 추천하기도 했다.

축구, 조깅, 등산 등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 몸 전체를 사용하는 운동이다. 특히 축구 같은 구기 종목은 순간적인 힘을 사용하는 무산소운동과 장시간 움직임을 통한 유산소운동이 병행되는 스포츠다. 또한 팀 스포츠로 사회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밖에도 다양한 운동 중 본인에게 가장 맞는 유산소운동을 찾아 즐겁게 꾸준히 운동할 수 있다. 남에게 보이는 건강이 아닌 자신의 건강을 찾는 현명한 운동법을 찾아야 한다.

조남성 학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